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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심리학

심리학자 [ 버널 ] Martha E. Bernal

by sjjhcy 2022. 8. 4.

 버널 [ Martha E. Bernal, 1993 ~ 2001 ] 

 

 

 

 

오늘 소개해 드릴 심리학자는 최초로 라틴계 임상심리학 박사가 된 학자로 다문화적 입장에서 소수민족 심리학자들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시고 미국 출신 이셨습니다.

 

 

멕시코에서 이주해 온 부모를 둔 버널은 미국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Texas San Antonio)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은 텍사스의 엘파소(Elpaso)에서 보냈는데, 그곳은 멕시코인에 대한 차별이 유독 심한 지역이었다. 

유치원 시절부터 모국어를 사용하면 벌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라면서 백인은 다른 소수민족의 우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생활에서 직접 느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 이어지는 이 같은 사회적 불평등을 그녀는 멕시코 전통의 가족가치관 안에서 보호받으며 견뎌 냈다. 버널은 자신이 자라면서 받은 대가족 내에서의 사랑과 같은 민족 친구들에게서 받은 정신적 지지를 바탕으로 자아를 강화시켜 나갔다.

 

 

멕시코의 전통으로는 대학 진학이 가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여성은 더욱 그랬지만, 엘파소 고등학교를 졸업한 버널은 대학 진학의 뜻을 밝혔다. 

결국 아버지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1952년 서부 텍사스대학교[현재 엘파소에 있는 텍사스(Texas) 종합대학교]을 졸업하고, 1955년에 시러큐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62년에는 블루밍턴의 인디애나(Indiana)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원에서 스키너(Skinner)와 파블로프(Pavlov)의 학문에 영향을 받고, 롤런드 데이비스(Roland Davis), 아놀드 바인더(Arnold Binder)와 같은 인물의 영향도 받았다. 

대학원에서의 경험으로 심리학 분야에서 여성과 소수민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한 버널이었지만, 졸업 이후 자신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자리를 얻지 못하는 부당함을 겪기도 하였다.

 

이후로 미국 공중 의학 서비스 박사 후 과정(U. S. Public Health Service Postdoctoral Fellowship)을 밟고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대학교 건강과학센터(Health Sciences Center)에서 인간 정신생리학 연구교육을 받았다. 

1966년에는 국립정신건강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NIMH)에서 버널에게 연구소를 주어 순응 반응(orienting responses)과 자폐아의 고전적 조건형성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널은 교내에서 인종 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에 관해서 자신과 견해를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시작하였다. 버널은 인종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가 전문가 집단 내에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뿌리 깊게 박혀 있음을 실감하고, 이러한 행태가 더 넓은 범주의 사회에서 편견을 야기한다고 보았다.

 

이 같은 생각으로 그녀는 유색인종에 대한 중요한 문제 연구를 지휘하고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미국 심리학회(APA) 내의 유색인종의 지지를 받으면서 심리학 분야의 소수민족에 대한 위상을 높여 갔다. 

버널은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것을 십분 발휘하여 교육, 건강, 연구 등에서의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여러 방법으로 미국 심리학회 내의 구조적인 문제들에 맞서 나갔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유색인종 학생들에게 대학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열어 주고자 하는 목표를 세운 뒤, 유색인종 학생들을 모집하여 그들이 교육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았다. 그녀의 사회적 행위 연구는 소수민족 심리학자들이 받는 기회 차별적 대우에 집중해서 그런 문제들을 조명하는 단계를 보여 주는 것으로 고안되어 있었다.

 

이 같은 작업은 1994년 『American Psy- chologist』와 1995년 『The Counseling Psychologist』에 실렸다. 버널은 미국 전역의 심리학 분야에서 소수민족 대학원생과 교수진이 얼마나 적은 수인지를 조사하고, 소수민족 교과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밝혀 놓았다. 

 

그녀는 폐암으로 2001년 숨을 거두었는데, 덴버대학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등에서 NIMH가 수여하는 국가연구 봉사상(National Research Service Awards)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고, 그 외의 기관에서도 소수민족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임상심리학자 교육연구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버널은 심리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많은 공헌을 하였다. 소수민족사무위원회 (Board of Ethnic Minority Affairs: BEMA) 입안에도 관여하여 설립에 참여하였고, BEMA의 교육 및 수련위원회(Education and Training Committee)의 위원으로 봉사도 하였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 버너 ]는 소수민족의 차별을 없애고자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셨는데요.

 

버너가 어린시절 수많은 차별을 받고 자랐다고 하며 대학에서도 심리에 관한 전공은 

대부분 남자이기도 해서 여성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소수민족을 위해 많은 교육과 선행을 베풀어서 큰 공로를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버너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는 시기까지 인종 차별을 많이 겪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인종 차별, 따돌림 등은 현시대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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