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자연치아처럼 단단하게 고정돼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고 심미성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임플란트를 할 때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잇몸뼈(치조골)입니다.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치조골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 어려운데요
이런 경우에는 잇몸뼈이식(치조골이식)을 해야 합니다.
치조골(잇몸뼈)이란 뭔가요?
치조골은 턱뼈 내부에 위치해 치아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부위의 염증이 주변 조직과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심할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조골 손상의 주요 원인은 노화, 치주질환, 외부충격 등이 있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신체 전반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입 안의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충치와 치주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때 잇몸이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왜 잇몸뼈이식이 왜 필요한가요?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구강 구조가 다른데요
특히 앞니와 어금니의 형태가 매우 달라 같은 부위를 어디에 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때 치주 질환 등으로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 이를 보완하는 잇몸뼈이식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잇몸뼈이식을 위한 재료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자가골 이식재 또는 동종골 이식재가 사용되는데요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자가치아 골이식술이라는 기술이 개발되어 많은 치과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발치 예정인 내 치아를 특수처리 후 보관한 다음, 향후 임플란트 시술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본인의 조직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적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구체적인 잇몸뼈이식(치조골이식) 재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가골
자가골은 환자 자신의 몸에서 얻은 뼈를 사용하는데요
본인의 뼈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뼈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술이 수반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동종골
동종골은 다른 사람의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회복능력이 뛰어나고 추가적인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뼈 융합이 다소 느리고 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종골
이종골은 인간과 비슷한 동물의 뼈를 사용하며, 주로 소와 돼지의 뼈를 사용하는데요
이는 생체 적응이 빨라 골융합이 좋지만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합성골
합성골은 인공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무기물질로 뼈와 유사하며, 감염 위험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는데요
골유착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기 치아
말 그대로 자신의 치아를 가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술에 필요한 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잇몸뼈가 부족하면 꼭 뼈이식(치조골이식)을 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치아 상실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치조골이 흡수되고 얇아지고 약해져요
이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강제로 이식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서 뼈이식(치조골이식)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잇몸뼈(치조골) 회복해서 식립할수는 없나요?
일단 잇몸 뼈가 없어지면, 스스로 재생할 수는 없어요.
발치 후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뼈의 부피가 점점 줄어드는데요
잇몸뼈 이식이 필요하다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바로 잇몸뼈이식(치조골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뼈(치조골)를 이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잇몸뼈(치조골) 이식을 위해서는 먼저 치아 엑스레이와 CT를 찍어 잇몸뼈가 얼마나 함몰돼 있는지, 혈관과 신경의 위치를 파악해야 해요.
윗턱뼈인 상악동의 경우 잇몸뼈가 얇아지면 상악동 시술도 함께 하기도 하는데요
코와 광대뼈 사이에 있는 공기주머니의 막을 들어 올려 인공뼈로 채우는 시술을 상악동 거상술 이라고 합니다.
잇몸뼈이식(치조골이식) 후 통증은 어떤가요?
뼈이식이라고 하면 고통스럽고 힘든 치료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개인 맞춤형 진단과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면 큰 통증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잇몸뼈를 이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 구강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해요.
이식할 때는 이식할 위치와 방향, 인공치근이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는 깊이 등 여러 부분을 꼼꼼히 고려해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데요.
만 65세 이상이면 본인부담금 30%로 1인당 2개까지 치료가 가능합니니다.
하지만 뼈이식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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