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와골절 수술 성공적! 월드컵 출전 문제없다?

지난 1일 챔피언스리르(UCL) 조별리그 중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경기를 치룬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상대 선수 음벰바 어깨에 얼굴을 부딪쳐 부상을 입고 전반 27분만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진 안와골절이 확인돼 수술을 받게 됐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안와골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안와골절 이란?

안구와 주변 부속기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안와(orbit)라고 하며, 그 벽은 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뼈에 골절이 생기는 경우를 안와골절이라고 하며, 주로 하벽과 내벽에 생긴다. 안와골절의 상당수는 안와 파열골절에 해당하는데, 주먹이나 야구공 등 둔한 외상을 입었을 때 상대적으로 약한 안와 내벽이나 하벽에 골절이 생기는 경우이다. 안와의 상벽과 외벽은 이마뼈와 광대뼈로 이루어져 있어 두꺼우며 외부 충격에 잘 견딘다. 따라서 안와의 상벽과 외벽 골절은 상대적으로 드물고, 교통사고나 둔기 외상 등의 심한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안와골절 증상

눈에 멍이 들거나 붓고 출혈, 코피, 복시현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골절이 경미해서 붓기를 완화시키고 항생제 투여로 수술을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눈 뼈의 함몰이 생길 수 있어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공에 맞아서 발생하는 부상이 간혹 있기도 하다.

 

 안와골절 수술이란?

보통 눈 주위 조각난 뼈를 제거하고 인공뼈로 재건하는 수술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 조각난 뼈를 제거하기도 하고 제거를 못하기도 한다.

 수술 후 후유증은?

수술 후 복시현상으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복시현상이란 사물이 2개로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한쪽 눈을 감으면 증세가 사라진다고도 한다. 회복하면서 점차 증상은 사라지게 된다.

 수술 후 꼭 해야하는 관리

일단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떤 수술이든 충분한 휴식 기간을 가져야 정상 회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무리한 재기 활동은 수술 부위를 더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잘 먹고 잘 쉬어야 그만큼 회복이 빨리 된다고 볼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축구 대표팀 에이스의 부재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다. 물론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빠른 쾌유가 먼저이기도 하다. 벨기에 축구 선수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처럼 안와골절상 입고도 19일 만에 경기를 뛴 것처럼 부디 빠른 회복하여 그라운드에 서기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