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매년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인구 특성상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드문 반면 인구수가 많은 외국의 경우에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독감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코로나와 독감의 피해 사례가 공존하는 현시대에 독감과 코로나19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독감이란?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질환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침,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에 전염되고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전파되며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진 경우에도 감염되는 질환이다.
독감의 증상은?
38~40도의 고열이 나타나며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이 3~4일 지속된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 근육통, 8시간 이상 탈수증세 및 무뇨 증세, 고열 및 산성질환 악화 등과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코로나19란?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이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이다.
그중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HCoV-229E, HCoV-OC43 등 4종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나머지 3종은 메르스·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코로나19 증상은?
잠복기는 2~14일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며 주요 증상으로 발열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두통, 근육통, 오한, 가슴 통증,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무증상 혹은 경증으로 자각을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후각 또는 미각 저하, 몸살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건강한 성인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만, 노약자나 기저 질병이 있던 사람 등 면역 기능이 낮은 사람이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일부는 감염 후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급성 폐 손상·패혈성 쇼크·급성 신장 손상 등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독감의 치료 방법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고령자분들은 입원 치료를 하며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충분한 휴식과 숙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의 치료 방법은?
독감과 달리 팍스로비드와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 등을 주로 투여한다. 독감과 만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숙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법은?
독감 예방 접종 : 영유아, 청소년, 60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의 면역력이 낮은 감염 위험군은 가급적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몸에 열이 있거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 계란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다른 신경 이상이 생긴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서는 안 된다.
개인 위생 철저 : 외출 후 귀가 시와 식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만 한다. 손바닥, 손등, 손목,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을 비누 또는 손 세척제로 꼼꼼하게 씻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는 것만으로도 독감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귀가 후 또는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것도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있는 식단 : 면역력을 키워주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꽁치,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은 버섯, 카테킨 항바이럿 작용을 하는 녹차,샤포닌 성분이 많은 홍삼 등 영양소 있는 음식을 먹어준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기 : 독감의 경우 호흡기로 전염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위험한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영유아, 만성질환자, 60세 이상의 노인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주의해야만 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외출 시 마스크를 하는 것도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법은?
기침 예절 : 입에서 침방울이 분출되는 것을 막는 게 기침예절의 핵심이다. 기침을 하면 반경 2m까지 작은 침방울이 확산돼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있는 침방울이 눈, 코, 입, 피부에 묻을 수 있다며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의 점막에 붙으면 감염이 시작된다고 한다.
30초 이상 손 씻기 : 손 씻기는 간접 접촉 전파를 막는 데 필수다.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로 옮겨가지 않고 중간에 사물을 거쳐 전파되는 것을 간접 접촉 전파라고 한다.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시고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톱 밑, 손가락 사이를 비비며 씻어야 한다. 물로 씻기 어려울 때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알코올 세정제를 들고 다니며 손을 소독해야 한다.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능하면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 : 자기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콧대 부분을 잘 조정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 착용했다가 실내에 들어와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타인과 대화하다가 상대방이나 자신의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물 자주 마시기 : 물을 자주 마시면 감염병 예방이 도움이 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병문안 등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곳으로 보도된 장소를 다녀온 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본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코로나19와 독감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큰 차이점은 없긴 하다. 코로나19와 독감의 여파는 지속되어 가겠지만 서로서로 예방하는 습관을 들여서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게 모든 국민들에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 국민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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