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명품브랜드 Mulberry (멀버리) 유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Mulberry 멀버리는 그리스 신화의 지혜를 상징하고 있으며 흰 뽕나무를 의미하는 영국의 패션 명품 브랜드 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ulberry History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있지는 않아 버버리 브랜드와 헷갈리기도 하지만 토마스 버버리의 이름을 모티브한 버버리와는 달리 설립자 Roger saul이 그의 친어머니 Joan Collins의 집앞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뽕나무를 따서 이름을 지은 멀버리는 영국이라는 나라의 가죽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멀버리의 역사는 그리 머지않은 1971년에서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브랜드의 창립자였던 Roger saul이 어머니에게 약 500파운드를 받아서 집에 브랜드를 런칭한 것입니다.
​처음 투자 자본으로 만든 가죽의 초커 목걸이를 제작해서 유명 백화점과 매장에 납품을 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멀버리의 로고도 뽕나무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Roger saul의 누나께서 집 뒤뜰에 있는 100살도 훨씬 넘은 뽕나무의 모습을 보고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정에서 최초 설립된 만큼 가내수공업이던 멀버리는 1975년 포토 벨로로드 마켓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런던 최초 뽕나무 수집품 마켓인 포토 벨로로드 마켓에서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된 가죽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고 합니다.
좋은 가죽 원단과 핸드메이드의 독창적인 기술 때문에 인정을 받기 시작한 멀버리는 1996년에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였고, 1997년 런던 첼시에 단독으로 매장을 개점하게 됩니다.

 

​가죽의 높은 퀄리티와 가벼운 소재 등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에서는 버버리 못지않은 인기가 있는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후 Roger saul의 어머니이며, 멀버리 공동 설립자인 Joan Collins가 핸드백 제작에 열을 가하여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도 성공적인 그들의 브랜드 런칭을 하게 되며 2000년 초반에는 기록적인 첫 흑자를 기록하였고 유럽에서는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됩니다.

 

 

특히, 셀린느의 러기지백, 트리오백 등을 디자인 했었던 세계적인 브랜드 루이비통과 셀린느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헤드 디자이너 조니 코카가 2016년 초에 합류하게 되면서 옛날 셀린느 감성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2020년 루이비통으로 이적을 하게 되며 멀버리는 현재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물색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국내 매장이 손에 꼽을 정도로 그리 많지 않고 인지도 또한 높지 않지만 사실상 영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온 명품 브랜드로 고전적이며, 또한 꾸준히 스테디 셀러인 '알레사백', '베이스워터백' 이 가장 많이 알려졌습니다.
​특히 멀버리의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이며, 다윈 가죽으로 부드럽게 처리되고 있는 마감 등이 마치 곡물을 표현한 듯한 느낌을 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색감으로 태닝 되는 점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멋스럽게 표현할 수가 있는 퀄리티가 특히 호평을 받는 부분입니다. 

 

 

훌륭한 가죽 퀄리티와 실용적인 디자인 및 유러피안의 멋스러움까지 갖춘 ‘멀버리’ 그들만의 역사는 비록 타 브랜드만큼 그리 길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발걸음을 보았을 때는, 앞으로도 기대가 큰 브랜드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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