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행성으로 복귀? 왜 행성에서 퇴출되었을까요

명왕성은 1930년 미국의 천문학자인 클라이드 톰보가 발견했습니다.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 하나였지만 2006년 8월 24일에 태양계 행성에서 강등되면서 왜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75년 동안 행성으로 불리다 왜 강등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명왕성이란?

명왕성은 기온이 -248도로 생명체는 살 수가 없는 행성입니다. 지름은 4,700km로 달의 불과 66% 수준입니다. 명왕성이란 이름은 그리스 신화 명계의 신 하데스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위성 카론을 가지고 있으며 질량은 지구 0.2% 밖에 되지 않아서 가벼운 행성 중 하나입니다. 한편으로는 카론이 위성이 아니고 동반 왜소 행성으로 분류해야 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명왕성과 카론의 중력 중심축이 명왕성 내부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명왕성에서의 1년은 지구의 273년이라고 합니다.

 명왕성이 행성에서 강등된 이유는?

명왕성이 행성에서 강등된 이유는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26차 학회 총회에서 행성인 명왕성과 최초의 소행성 세레스, 그리고 2005년 발견된 소행성 에리스 등 전체 3개를 왜소행성으로 제정 분류했습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학회 총회에서 새롭게 제정된 태양계의 행성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결하여 분류되었습니다.

 

 

 태양계 행성에 적합한 기준은?

◇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태양 중력으로부터 형성이 된 천체여야 합니다.
◇ 충분한 크기와 질량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중력으로 인해 둥근 모양이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 자신의 궤도 주위를 정리하여야 하며 다른 천체들과 충돌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명왕성은 크기가 달의 3분의 2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궤도가 8개의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는 매우 다른 긴 타원형으로 돌고 있으며 자신의 궤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새로 정한 태양계 행성 기준 세 가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판단되어서 결국 행성 자격을 박탈하고 말았습니다.
태양계 행성 분류는 2006년 8월 24일부터 9개 행성에서 8개의 행성으로 새로운 분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현재 천체들 중 왜행성 중 행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왜행성으로는 세레스, 하우메아, 마케마케, 에리스가 있습니다. 반면 천체들 중 왜행성 기준에 약간 못 미치는 여러 행성들도 존재합니다. 명왕성에 대해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